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파라마운트가 품는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27 08:55
수정2026.02.27 09:24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인수를 철회했습니다.
이로써 넷플릭스와 인수전을 펼쳤던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1110억달러(약 159조원) 달러에 워너브라더스를 품게 됐습니다.
테드 사란도스·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상응하는 가격으로는 더 이상 가격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며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거래에 대해 "적절한 가격일 때 '있으면 좋은 거래'였지, 어떤 가격이든 '반드시 해야 하는 거래'는 아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라마운트가 주당 30달러에서 주당 31달러로 워너브라더스 인수가를 높인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그 이상을 베팅해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넷플릭스에는 4영업일 내에 새 제안을 할 권리가 있었지만 인수 철회로 돌아섰습니다.
넷플릭스와 계약 파기로 워너브라더스가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은 파라마운트가 내기로 했습니다. 파라마운트는 규제 당국이 워너브라더스와 합병을 불허할 경우 보상금 70억달러(약 10조원)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로써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마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100년 전통의 대형 미디어 기업인 워너브라더스를 품게 됐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인수 철회 결정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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