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군 친위체제 구축 중"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7 08:16
수정2026.02.27 08:19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의 장유샤 부주석(좌), 류전리 중앙군사위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의 상장(대장급) 5명과 중장 1명, 소장 3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자격이 박탈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가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다음 달 4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5일 전인대 개막을 앞두고 나온 조치로,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 숙청에 이은 것입니다.
명보에 따르면 전날 전인대 상무위원회 제21차 회의가 열려 전인대 개별 대표의 자격 보고와 함께 관련된 인사들을 상대로 한 임명 및 해임안이 심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인민해방군 산하 정보지원군 정치위원 리웨이, 육군 사령원 리차오밍, 해군사령원 선진룽, 해군 정치위원 친성샹, 공군 정치위원 위쭝푸 등 상장 5명의 전인대 대표 자격이 박탈됐습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동원부 정치위원 왕둥하이 중장, 중앙군사위 볜루이펑·육군 딩라이푸·로켓군 양광 소장의 자격 박탈도 이뤄졌습니다.
전인대 상무위 제21차 회의에서 장유샤·류전리에 대한 전인대 대표 자격도 심의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SCMP는 이들 9명의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사유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사정당국의 조사 또는 신분 변경과 관련이 있다면서, 이로써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의 전인대 대표 수는 총 243명으로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가에선 중국 당국이 장유샤·류전리 숙청 이후 시진핑 친위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이번에 인민해방군 장성 9명에 대한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조치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인대는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와 인민해방군(무장경찰 포함),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등 35개 선거 단위에서 간접 선거로 3천명 안팎이 선출되며 임기는 5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람보르길리' 김길리, 3억 람보르기니 타고 금의환향
- 2.요즘 車 사면 아재?…2030 "누가 차 사요? 빌리지"
- 3.넷플릭스 '압도적 1위'…전세계 난리 난 'K 드라마'
- 4.[단독] 삼성전자 2만명 퇴직금 소급 검토…수천억대 청구서
- 5.대통령 호통에 화들짝…CJ·사조·대상 '백기'
- 6.불장에 기름 부었다…"34만전자, 170만닉스" 전망
- 7.파리바게뜨, 빵·케이크 가격 내렸다…밀가루 인하 이후 처음
- 8.사패산 터널 '1억 금팔찌' 주인 찾았다…"부부싸움 중 던져"
- 9.삼성·SK하이닉스 보다 '의사'…연고대 계약학과 무더기 등록포기
- 10.팬도 놀랐다…'이것이 국위선양' 손흥민 車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