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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코스피, 6200선 돌파하며 최고치 랠리…반도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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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27 07:47
수정2026.02.27 08:25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땡큐 젠슨황', 코스피 하루만에 6300도 넘겨

코스피가 62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지수를 이끌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AI 산업 성장이 확인된 만큼, 반도체주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5일,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오른 681억 3000만 달러(우리 돈으로 약 98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실적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이자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입니다.

엔비디아 효과까지 더해져 어제(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반도체 종목들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 삼천당제약, 위고비 제네릭 계약에 상한가

삼천당제약이 최대 5조 3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센스 및 상업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5조 3000억 원으로 계약금 및 마일스톤으로 3천만 유로를 수령하게 됩니다.

제품 판매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수익 구조도 확정했는데, 입찰 중심임에도 순이익의 60%를 가져가는 것은 업계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조건으로 알려졌습니다.

◇ 연일 불장·자사주 소각 겹호재에 증권주 랠리

코스피 지수가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증권주도 함께 달렸습니다.

증시 강세가 수수료 등 수익 개선 기대로 이어졌고,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되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주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증권주는 주가 급등에도 아직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지 못한 증권사가 많다"며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코스피·코스닥 등 주식시장 거래 대금은 향후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 '깜짝 실적' 발표한 서클…스테이블코인주 '들썩'

최근 정치권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디지털자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호실적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어제장에서 관련주들 주목받았습니다.

서클의 4분기 총매출과 준비금 운용 수익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 7억 39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의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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