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꼴 정보유출 피해"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2.27 06:48
수정2026.02.27 06:49
온라인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꼴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온라인쇼핑 이용 소비자 인식 조사'를 오늘(27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28.1%는 온라인쇼핑몰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경험했고, 78%는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30.2%는 온라인쇼핑을 할 때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 허용)은 제품 불량·하자(65.6%), 배송 지연(42.7%), 허위·과장 광고(30.1%) 순으로 많았습니다.
피해 발생 시, '고객센터 연결이 안 되거나 자동 응답 등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는 응답이 41.1%에 달했습니다.
상담원을 대신하는 인공지능(AI) 챗봇과 상담할 때 '질문과 관련 없는 획일적인 답변이 돌아와 불편하다'는 비율도 39.4%나 됐습니다.
검색이나 구매 이력에 기반해 표출되는 상품 추천 방식에 대한 장단점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AI 상품 추천의 장점으로는 평소 몰랐던 상품 발견(39.5%), 취향에 맞는 상품 선택(28.6%) 순으로 꼽혔습니다.
단점으론 당장 필요하지 않은 상품 구매 유도(31.2%), 광고 상품과 AI 추천 상품 간 구분이 어려움(24.0%)이 많이 지적됐습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업자 부당 행위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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