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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핵협상' 美, 러·이란 연계 스위스은행 제재 추진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27 04:16
수정2026.02.27 05:39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및 이란과 연계된 스위스 은행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이날 "러시아·이란과 연계된 불법 행위자에게 자금을 지원한 스위스의 엠배어(MBaer) 상업은행의 미국금융 시스템 접근을 차단하는 규정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규정이 확정되면 이 규정의 적용을 받는 미국 금융기관들은 엠배어를 위하거나 엠배어를 대리해 대리계좌를 개설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inCEN는 엠배어와 그 직원들이 은행 설립 이래 러시아 자금 세탁과 연계된 금융 부패를 용이하게 했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그 산하 쿠드스군 등 이란과 연계된 외국 테러 조직을 위해 자금을 세탁하고 테러 자금을 조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은행이 다양한 불법 행위자들에게 미국 달러에 접근할 수 있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함으로써 미국 국가 안보를 위기에 놓이게 하고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훼손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해당 은행이 "이란 및 러시아와 연계된 불법 행위자들을 위해 1억달러 이상을 미국 금융시스템을 통해 흘려보냈다"며 "(미국) 은행들은 재무부가 모든 권한을 동원해 미국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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