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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면세점, 인천공항 DF1·2 면세사업자 선정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2.26 18:18
수정2026.02.26 18:21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각각 인천공항 DF1·2 구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롯데는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 현대는 주류, 담배 등을 판매하는 DF2 구역을 운영하게 됩니다. 



두 곳은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 핵심 구역으로,계약기간은 약 7년이고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롯데면세점은 2022년 입찰에서 떨어진 뒤 3년 만의 재입성에 성공했고, 현대면세점은 기존의 럭셔리·부티크(DF5)와 패션·잡화(DF7)에 이어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게 됐습니다.

앞서 신세계와 신라면세점이 적자와 객당 임대료 부담으로 사업권을 반납함에 따라 이뤄진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재입찰에는 현대와 롯데 두 곳만 도전했습니다.

객당 임대료 입찰에 롯데는 DF1에 최저치보다 6.2% 높은 5345원을, 현대는 DF2에서 8.0% 많은 5394원을 써냈습니다.



신세계와 신라가 사업권 입찰 때 써냈던 2022년보다 약 4천원 낮은 가격으로, 당시 인천공항공사 제시 최저가보다도 낮아 출혈경쟁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임대료 산정에 반영되는 '관광객 수'의 증가 추세를 소비 확대로 이어나가는 것은 업계 과제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낙찰받은 사업권 운영을 통해 연간 약 6천억 원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인천공항공사의 가이드에 맞춰 철저한 인수인계를 진행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영업개시 이후 순차적 리뉴얼을 통해 쾌적한 고객 동선을 구축하고, 내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발맞춘 다채로운 브랜드 및 상품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체험형 요소도 적재적소에 도입해 면세쇼핑 편의를 높이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서 명품·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5·DF7 구역에 이어,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DF2 구역까지 신규 운영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전 품목을 취급하는 유일한 면세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천공항 대표 면세사업자로서 공항과 함께 면세쇼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허브 공항에 걸맞은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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