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 종목으로 라인업 재배치…부진 상품 대청소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2.26 17:38
수정2026.02.26 18:04
[앵커]
불같은 장이 계속되자 증권가에선 AI·반도체 중심의 공격적인 라인업을 상품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인버스와 비주류 원자재 등 수익률이 부진한 상품은 퇴출에 나섰는데, 투자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 불장에 접어든 이후 ETF·ETN 등의 상품 상장폐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월 20 건대에 머물던 상장폐지 건수는 최근 석 달 사이 최대 40 건대로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의 퇴출입니다.
미국 빅테크 종목들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자금 이탈에 펀드 규모가 유지 기준인 50억 원 아래로 떨어지며 상장폐지된 상품도 있습니다.
금·원유처럼 대중적인 원자재가 아닌 비주류 원자재 상품도 잇따라 시장을 떠났습니다.
과거 정책금융 성격으로 출시됐던 '뉴딜혼합자산' 수익증권도 부진한 수익률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정리되고 있습니다.
[성주호 /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 반도체, 에너지면 에너지. 그 외의 분야는 투자자 회피 현상이 발생하니까 더 이상의 자금 누적이 안 되니까 운용사 측면에서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청산을 하는 것입니다.]
비워진 자리는 공격적인 상품이 채우고 있습니다.
지수 기반 AI 반도체 레버리지, 미국 대형주 집중 투자 ETF가 대표적인데, 연초 이후 수천억 원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단순 지수형을 넘어 엔비디아·알파벳과 같은 특정 AI 대장주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고수익 상품도 전면 배치됐습니다.
[강경훈 /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 : 요새 주가 오르는 종목들 중심으로 (배치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너무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꾸 레버리지 더 걸고. 그렇게 되면 조정이 한번 올 때 조정이 더 커지겠죠.]
증권사들의 불장에 맞춘 상품 재편에 수익 기대가 커진 만큼 투자자들의 위험 부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불같은 장이 계속되자 증권가에선 AI·반도체 중심의 공격적인 라인업을 상품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인버스와 비주류 원자재 등 수익률이 부진한 상품은 퇴출에 나섰는데, 투자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 불장에 접어든 이후 ETF·ETN 등의 상품 상장폐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월 20 건대에 머물던 상장폐지 건수는 최근 석 달 사이 최대 40 건대로 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의 퇴출입니다.
미국 빅테크 종목들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자금 이탈에 펀드 규모가 유지 기준인 50억 원 아래로 떨어지며 상장폐지된 상품도 있습니다.
금·원유처럼 대중적인 원자재가 아닌 비주류 원자재 상품도 잇따라 시장을 떠났습니다.
과거 정책금융 성격으로 출시됐던 '뉴딜혼합자산' 수익증권도 부진한 수익률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정리되고 있습니다.
[성주호 /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 : 반도체, 에너지면 에너지. 그 외의 분야는 투자자 회피 현상이 발생하니까 더 이상의 자금 누적이 안 되니까 운용사 측면에서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청산을 하는 것입니다.]
비워진 자리는 공격적인 상품이 채우고 있습니다.
지수 기반 AI 반도체 레버리지, 미국 대형주 집중 투자 ETF가 대표적인데, 연초 이후 수천억 원이 새로 유입됐습니다.
단순 지수형을 넘어 엔비디아·알파벳과 같은 특정 AI 대장주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고수익 상품도 전면 배치됐습니다.
[강경훈 /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 : 요새 주가 오르는 종목들 중심으로 (배치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 너무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꾸 레버리지 더 걸고. 그렇게 되면 조정이 한번 올 때 조정이 더 커지겠죠.]
증권사들의 불장에 맞춘 상품 재편에 수익 기대가 커진 만큼 투자자들의 위험 부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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