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게 배웠다' 대만 타이베이,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6 16:07
수정2026.02.26 16:08
[타이베이시 정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대만에서 수도 타이베이시가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합니다.
26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은 내달 1일부터 저출산 위기 심화와 친육아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타이베이시에 사업장 등록이 된 기업 재직자 가운데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타이베이 시민입니다.
매일 아동의 등하교를 위해 근무 시간을 7시간으로 1시간 단축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직원에게 각각 최대 1만5천 대만달러(약 68만원), 10만 대만달러(약 454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장 시장을 설명했습니다.
타이베이시 노동국은 한국 광주광역시와 일본 도쿄 등의 관련 제도를 참조했다면서 타이베이 상황에 맞춰 학부모들이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가장 적절한 형태로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와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대만 인구수는 2천328만9천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만언론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65세 인구가 20.06%에 달해 이미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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