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쿠팡 확대에 급했나?…배달앱 첫 '연간 구독' 시험대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2.26 15:47
수정2026.02.26 18:08
오늘(2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유료 구독권인 '배민클럽'의 1년 이용권을 2만3천880원에 출시했습니다. 월간 구독료가 3천990원인 것과 비교하면 매달 결제할 때보다 연간 총 2만 5천원이 절감되는 셈입니다.
이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배달앱 시장은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급증하면서 배민의 독주체제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배민이 2천324만 9천229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 쿠팡이츠는 1천296만 9천423명으로 불과 1년 사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한달 전과 비교해도 쿠팡이츠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달보다 1.9% 증가한 반면 배민은 2.1% 감소한 수준입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연간 구독권 출시와 관련해 "매달 재결제 해야하는 고객들의 번거로움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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