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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또 갈등…박재현 대표, 최대주주와 공방 [CEO 업&다운]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2.26 15:31
수정2026.02.26 17:20

두 아들과 모녀가 편을 갈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한미약품에서 이번엔 분쟁을 봉합했던 지주사의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회사 직원들과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갈등의 선두에는 CEO인 박재현 대표가 있습니다.



신동국 회장이 간판 의약품 원료를 중국산으로 교체해 효율을 추구하고자 했는데 품질관리 전문가인 박 대표가 거부했고, 이 와중에 대표 대신 최대주주를 따라 원료 교체를 시도한 공장 임원이 공교롭게도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징계가 추진되는 등 사태가 복잡합니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이 성추문 임원을 감쌌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신 회장은 또 박 대표가 둘이 독대한 자리에서 연임 야욕을 드러냈다고 주장해 진실 공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둘 사이 신뢰가 완전히 깨진 것만큼은 분명해 보이는데, 박재현 대표의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입니다.

신동국 회장이 대표이사 교체를 추진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른 주요 주주들과 직원들의 반응이 어떨지 등 한미약품의 불확실성이 부쩍 커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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