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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분유오염 아기 3명 사망에 中 원료 검역 강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6 15:18
수정2026.02.26 18:16

[2026년 2월 13일 프랑스 서부 큄페르에서 촬영된 분유, 스푼, 분유병의 모습. (AFP=연합뉴스)]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유럽에서 아기 3명의 생명을 앗아간 분유 오염 사태의 원인이 중국산 원료인 것으로 드러나 유럽연합(EU)이 통관 검역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 분유 오염 사태는 작년 12월에 처음으로 발견됐고, 네슬레, 다논, 락탈리스 등 유럽에 본사를 둔 유명 식품기업들이 일부 EU 회원국들을 포함해 세계 60여개국에서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 유아 3명은 프랑스에서 리콜된 분유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분유 원료로 쓰인 한 중국 기업의 아라키돈산(ARA· arachidonic acid) 오일이 구토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 독소인 '세레울라이드 독소'에 오염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중국 업체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공표하지는 않았으나 '카비오 바이오테크'라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EU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아라키돈산 오일에 대해 성분 검사에서 세레울라이드 독소가 없다는 증명서가 있어야만 통관시키도록 검역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또 이미 중국을 출발해 유럽행 배에 실린 선적분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2개월간 물량 절반에 대해 물리적인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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