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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이르다는 한은, 6개월 뒤 금리 인하?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26 14:45
수정2026.02.26 15:30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여섯 차례 연속 유지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높이면서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부양을 할 필요성이 낮아져선데요. 

여기에 집값과 환율 변수까지 남아 있어 신중 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5%로 여섯 차례 째 유지했습니다. 

주된 배경은 물가 안정 흐름 속에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판단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로 0.2%p 상향 조정됐습니다. 

건설경기 부진이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반도체 경기와 세계경제 흐름이 이를 상쇄했습니다. 

성장 여건이 나아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명분은 다소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동시에 집값과 환율은 여전히 부담 요인입니다. 

서울 주택 가격 오름세가 최근 정부 정책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부동산 대출을 통한 가계대출이 너무 늘어나서 그것이 우리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왔고,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발전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로 내려왔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개인들의 해외 투자 확대 역시 환율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올해 1~2월 개인들의 투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작년 10∼11월과 거의 같은 비율로 늘었습니다. 해외투자를 쿨하다고 얘기한 적도 없습니다. 쿨하다고 그렇게 말하는 학생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얘기했던 겁니다.] 

한은은 이번 달부터 금융통화위원들의 금리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를 도입한 가운데 21개의 전망치 중 16개는 6개월 후에도 기준금리 유지가 적절하다고 봤고 4개는 0.25%p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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