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 강남3구 집값 드디어 꺾였다…용산도 하락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2.26 13:58
수정2026.02.26 15:25
[앵커]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2년 2개월 만에 일제히 꺾였습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압박에 매물이 쏟아졌고, 용산마저 상승세가 멈춰 섰습니다.
최지수 기자, 서울 강남 3구가 모두 하락 전환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남 3구가 일제히 하락한 건 2024년 2월 첫째 주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전주에 0.01% 올랐던 강남구가 이번 주 0.06%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2%, 0.03% 하락했습니다.
강북에선 유일하게 용산구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 메시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서울에서 상당폭 집값 하락이 나타났다"며 "부동산 공화국 해체 역시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실제 오늘(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784건으로 한 달 전보다 27% 급증해 전국 시·도 가운데 매물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금 폭탄을 걱정하는 다주택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점차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강벨트인 마포와 성동구도 상승폭이 주춤해지면서 한 달째 둔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관건은 이 하락세가 계속될지 여부인데요?
[기자]
매물은 늘고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인 오는 5월 9일 전후가 분수령이 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는 기간을 고려하면 4월 초까지 급매물 등 각종 거래가 이뤄지고, 그 이후론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다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정부도 다주택자의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더 강력한 규제책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다만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이 평소보다 적은 상황이라 결국 정부가 약속한 공급 대책의 실현 여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2년 2개월 만에 일제히 꺾였습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다주택자 압박에 매물이 쏟아졌고, 용산마저 상승세가 멈춰 섰습니다.
최지수 기자, 서울 강남 3구가 모두 하락 전환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남 3구가 일제히 하락한 건 2024년 2월 첫째 주 이후 2년 2개월 만입니다.
전주에 0.01% 올랐던 강남구가 이번 주 0.06%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2%, 0.03% 하락했습니다.
강북에선 유일하게 용산구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압박 메시지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서울에서 상당폭 집값 하락이 나타났다"며 "부동산 공화국 해체 역시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실제 오늘(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784건으로 한 달 전보다 27% 급증해 전국 시·도 가운데 매물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금 폭탄을 걱정하는 다주택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점차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강벨트인 마포와 성동구도 상승폭이 주춤해지면서 한 달째 둔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앵커]
관건은 이 하락세가 계속될지 여부인데요?
[기자]
매물은 늘고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인 오는 5월 9일 전후가 분수령이 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토지거래 허가를 받는 기간을 고려하면 4월 초까지 급매물 등 각종 거래가 이뤄지고, 그 이후론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들어가면서 다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정부도 다주택자의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더 강력한 규제책 검토에 들어갔는데요.
다만 하반기 서울 입주 물량이 평소보다 적은 상황이라 결국 정부가 약속한 공급 대책의 실현 여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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