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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모든 국공립 초중고에 태양광 설비 설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26 11:40
수정2026.02.26 13:09


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 국공립 초·중등학교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햇빛이음학교' 사업을 추진합니다.



교육부는 오늘(26일) 햇빛이음학교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학교당 연간 1천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특별교부금 433억원으로 260개 학교에 태양광 설비 보급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별로 50kW(키로와트) 내외 단순병렬방식이고, 태양광 패널의 크기는 약 4m(미터)X40m입니다. 공간재구조화, 학교복합시설 등 개별사업 준공분 140교를 포함하면 총 400교에 태양광 설비가 확충된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현재 태양광 설비는 전체 국공립 초·중등학교 1만315교 가운데 약 34.6%(3천566교)에 보급돼 있습니다. 설치가 곤란한 소규모학교와 노후학교 2천371교를 제외하면 전체 국공립 초·중등학교가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50kW용량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학교당 연간 68MWh(메가와트시)를 발전해 1천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00교 기준 연간 1만2천597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전망입니다. 이는 소나무 191만 그루의 식재 효과와 같다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지역 중소기업 사업참여를 늘리기 위해 대부분의 교육청에서 조달청에 등록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경쟁입찰을 실시하거나 우수조달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시범 사업을 토대로 오는 11월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햇빛이음학교 사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넘어 학교를 기후변화·생태전환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학교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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