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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랑 사는데, 소파 추천해줘"…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출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26 09:24
수정2026.02.26 10:55

[사용자들은 쇼핑 AI 에이전트가 요약한 쇼핑 탐색 가이드 살펴보고(왼쪽), 대화를 통해서도 더 상세히 쇼핑 탐색을 이어나갈 수 있다. (가운데, 오른쪽)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자사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앱에 ‘쇼핑 AI 에이전트’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쇼핑 AI 에이전트 1.0 버전은 네이버의 데이터 기반으로 상품 정보를 요약해주고, 리뷰를 분석해 이용자들의 쇼핑 탐색을 지원해줍니다.

네플스 앱에서 쇼핑 키워드를 입력하면 쇼핑 AI 에이전트가 작동해 쇼핑탐색 가이드를 제시하거나 AI에게 물어보기를 제안하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소파'를 찾으면 AI 에이전트가 개인화 쇼핑 이력을 분석해 사용 인원, 공간 크기, 소재에 따른 다양한 구매 팁을 요약하고, 적합한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통해 더 자세한 탐색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신혼집 소파 추천해줘,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어' 등과 같이 목적을 담은 자연어 검색을 하면 AI 에이전트가 상품 스펙과 구매 후기를 분석해 상품을 추천합니다.

베타 버전에서는 디지털·리빙·생활 카테고리 등을 중심으로 쇼핑 AI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상반기 내엔 뷰티·식품 등으로 적용 카테고리를 넓힐 구상입니다.

네이버는 실시간 쇼핑 트렌드 분석, 연관상품 자동 추천, 장바구니 담기 등 기능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쇼핑 AI 에이전트에는 각 과정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서브 에이전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라면서 "서브 에이전트들은 멀티 에이전트로 구축되어 있고, 자사 모델과 외부 모델 중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을 활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커머스 특화 LLM인 '쇼핑 인텔리전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해 서비스 운영 효율성과 수행력을 동시에 높였다고 부연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복잡한 정보와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쇼핑 에이전트가 쇼핑 여정 전반을 함께 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한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쇼핑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콘텐츠,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융합 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창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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