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록 갈아치웠다"…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비즈 나우]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26 06:45
수정2026.02.26 08:32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오늘(26일) 시장 최대 이벤트죠.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기대 그 이상의 특별한 숫자들을 들고나왔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숫자부터 보죠.
어떻게 나왔습니까?
[캐스터]
시장의 우려가 무색하리만큼, 이번에도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마진, 매출 전망 전부 예상치를 뛰어넘었는데요.
눈여겨볼 만한 점은, 단순히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 그치지 않고, 위스퍼링 넘버도 넘어섰다는 점에 있습니다.
월가는 줄곧 엔비디아에만큼은, '특별히' 높은 비공식 수치, 이른바 2+2에 대한 기대치를 내비쳐왔는데, 매출과 분기 가이던스가 전망치보다 20억 달러를 웃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살펴보면, 지난 분기 매출은 예상치보다 22억 달러 더 많이, 가이던스는 상단기준으로 이보다도 훨씬 높은 68억 달러 더 많게 제시되면서, 시장이 환호했습니다.
이밖에도 메모리 가격이 폭등했던 분기였음에도 마진율도 75%로 나와 기대치를 넘었는데, 경쟁사들은 원가 부담에 흔들린 반면,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스택과 아키텍처 효율성 덕분에 원가 상승을 압도했습니다.
또 다음 분기 마진율 역시 75%로 제시하면서, 단순한 반도체 제조기업이 아니라, AI 경제의 운영체제로 자리 잡은 모습을 여실히 확인시켜줬 습니다.
데이터센터매출은 1년 새 75%, 전 분기와 비교하면 20% 넘게 늘면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직후 시간외 거래서 큰폭의 오름세 보이다가, 현재는 상승폭을 줄여가면서, 200달러 돌파를 재차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숫자들 말고도 조금 전 컨퍼런스콜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캐스터]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굵직한 것들만 정리해 보면요.
최근 탈엔비디아 흐름이 거세졌다, 이런 일각의 평가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엄청난 수요를 자랑했습니다.
호퍼칩은 물론이고 출시된 지 6년이 지난 제품까지도 품절상태라고 밝히면서, 전략적으로 재고와 생산능력을 확보해 향후 수 분기 이상의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에이전틱 AI의 시대가 열렸다고도 말했는데, 블랙웰과 엔비링크가 현재 추론 분야의 최강자로, 토큰당 비용을 크게 낮췄고, 차세대 베라루빈이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것이다, 고객들이 AI 컴퓨트 투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밝혔습니다.
또 눈길이 가는 건 기존에 제시했던 5천억 달러 매출 목표마저도 초과 달성할 것이다 밝혔는데요.
내년까지 성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공급을 확보했다 부연했습니다.
[앵커]
중국 이슈와 관련해선 언급이 없었나요?
[캐스터]
아주 짧게만 짚고 넘어갔는데, 이달 특정 중국 고객에게 소량의 H200 수출을 허용하는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정도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자사 제품을 실제 수입까지 허용할지는 알 수 없다 말하면서, 중국에선 많은 신흥 강자들이 기업공개에 나서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덧붙였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중국 관련 매출은 잡히지 않았다는 점이나, 또 밤사이 나온 소식 중에는, 트럼프가 오케이 사인을 내준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단 한 건도 판매되지 않다는 언급이 미 상무부 차관보를 통해 전해지기도 하면서,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근 중국 당국의 규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픈AI에 대한 투자도 최근 이슈였는데,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나요?
[캐스터]
최근 1천억 달러로 발표됐던 오픈AI에 대한 투자액을 300억 달러,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축소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하면서, 양측의 불화설이 불거졌는데, 이를 의식했는지 젠슨 황 CEO는 연신 양사의 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다시 한번 선을 그었지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밖에 시장이 가지고 있는 업계 재정적 우려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한 빅테크들의 현금흐름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애썼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이번 컨콜은 시장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히지만, 좋은 성적표와 함께 시장의 의구심은 어느 정도 누그러진 모습이고요.
특히나 이번 실적은 단순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아니라, 새로운 AI 시대의 인프라 리더십 변곡점을 보여준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오늘(26일) 시장 최대 이벤트죠.
엔비디아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기대 그 이상의 특별한 숫자들을 들고나왔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숫자부터 보죠.
어떻게 나왔습니까?
[캐스터]
시장의 우려가 무색하리만큼, 이번에도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했습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마진, 매출 전망 전부 예상치를 뛰어넘었는데요.
눈여겨볼 만한 점은, 단순히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 그치지 않고, 위스퍼링 넘버도 넘어섰다는 점에 있습니다.
월가는 줄곧 엔비디아에만큼은, '특별히' 높은 비공식 수치, 이른바 2+2에 대한 기대치를 내비쳐왔는데, 매출과 분기 가이던스가 전망치보다 20억 달러를 웃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살펴보면, 지난 분기 매출은 예상치보다 22억 달러 더 많이, 가이던스는 상단기준으로 이보다도 훨씬 높은 68억 달러 더 많게 제시되면서, 시장이 환호했습니다.
이밖에도 메모리 가격이 폭등했던 분기였음에도 마진율도 75%로 나와 기대치를 넘었는데, 경쟁사들은 원가 부담에 흔들린 반면,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스택과 아키텍처 효율성 덕분에 원가 상승을 압도했습니다.
또 다음 분기 마진율 역시 75%로 제시하면서, 단순한 반도체 제조기업이 아니라, AI 경제의 운영체제로 자리 잡은 모습을 여실히 확인시켜줬 습니다.
데이터센터매출은 1년 새 75%, 전 분기와 비교하면 20% 넘게 늘면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직후 시간외 거래서 큰폭의 오름세 보이다가, 현재는 상승폭을 줄여가면서, 200달러 돌파를 재차 시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숫자들 말고도 조금 전 컨퍼런스콜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캐스터]
여러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굵직한 것들만 정리해 보면요.
최근 탈엔비디아 흐름이 거세졌다, 이런 일각의 평가가 무색할 만큼, 여전히 엄청난 수요를 자랑했습니다.
호퍼칩은 물론이고 출시된 지 6년이 지난 제품까지도 품절상태라고 밝히면서, 전략적으로 재고와 생산능력을 확보해 향후 수 분기 이상의 수요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에이전틱 AI의 시대가 열렸다고도 말했는데, 블랙웰과 엔비링크가 현재 추론 분야의 최강자로, 토큰당 비용을 크게 낮췄고, 차세대 베라루빈이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것이다, 고객들이 AI 컴퓨트 투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밝혔습니다.
또 눈길이 가는 건 기존에 제시했던 5천억 달러 매출 목표마저도 초과 달성할 것이다 밝혔는데요.
내년까지 성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공급을 확보했다 부연했습니다.
[앵커]
중국 이슈와 관련해선 언급이 없었나요?
[캐스터]
아주 짧게만 짚고 넘어갔는데, 이달 특정 중국 고객에게 소량의 H200 수출을 허용하는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정도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자사 제품을 실제 수입까지 허용할지는 알 수 없다 말하면서, 중국에선 많은 신흥 강자들이 기업공개에 나서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덧붙였습니다.
이번 분기에도 중국 관련 매출은 잡히지 않았다는 점이나, 또 밤사이 나온 소식 중에는, 트럼프가 오케이 사인을 내준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 단 한 건도 판매되지 않다는 언급이 미 상무부 차관보를 통해 전해지기도 하면서,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근 중국 당국의 규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픈AI에 대한 투자도 최근 이슈였는데, 관련한 이야기는 없었나요?
[캐스터]
최근 1천억 달러로 발표됐던 오픈AI에 대한 투자액을 300억 달러,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축소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하면서, 양측의 불화설이 불거졌는데, 이를 의식했는지 젠슨 황 CEO는 연신 양사의 관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다시 한번 선을 그었지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밖에 시장이 가지고 있는 업계 재정적 우려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한 빅테크들의 현금흐름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애썼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이번 컨콜은 시장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는 점이 조금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히지만, 좋은 성적표와 함께 시장의 의구심은 어느 정도 누그러진 모습이고요.
특히나 이번 실적은 단순한 어닝서프라이즈가 아니라, 새로운 AI 시대의 인프라 리더십 변곡점을 보여준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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