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도 AI발 대규모 인력 재배치 계획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26 04:37
수정2026.02.26 05:45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 활용 확대에 대응해 “거대한 (직원) 재배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먼 CEO는 현지 시각 23일 열린 ‘회사 업데이트’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AI로 인해 업무가 대체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그 규모를 조금 더 확대해야 한다. 그들에게 다른 직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JP모건이 자사의 AI 포털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AI 모델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직원 수는 약 31만 9천 명으로 지난 1년간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구성 측면에서 운영 부문과 지원 부문이 각각 4%, 2% 줄었습니다.
반면 고객 관리 및 수익 창출과 관련한 직무는 4% 늘었습니다.
이는 기술을 활용해 운영 직원 1인당 처리 가능한 계좌 수를 최대 6% 늘리고, 부정거래 처리 비용을 단위당 11% 절감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업무 효율성을 10% 향상한 결과라고 JP모건은 설명했습니다.
제레미 바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두 배로 늘렸으며 고객 서비스와 기술 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이먼 CEO는 AI의 빠른 도입이 전체 전문직군을 실직으로 내몰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내면서 기업과 정부가 이런 위험에 대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자율주행 트럭이 하루아침에 도입되는 것을 상상해보라며 “200만 명이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수준의 문제라면 사회가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그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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