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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26일 제네바 핵협상, 전망 밝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26 04:19
수정2026.02.26 05:42

[2025년 4월 9일 테헤란에서 자국 핵 설비 살펴보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이란 대통령실 제공=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진행 중인 핵협상과 관련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국과 이란의 3차 회담을 거론하며 "정부는 최고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따라 협상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도, 평화도 아닌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협상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앞으로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국가 발전 과정을 더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이 제네바 회담을 위해 이란을 출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2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 등이 나설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정연설에서 "이란은 무기 프로그램, 특히 핵무기 개발을 재개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서도 다시 시작하려고 하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사악한 야욕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나는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인 이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군사행동 카드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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