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용인에 21.6조 추가 투자…"생산 인프라 구축 가속"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2.25 18:28
수정2026.02.25 18:30
[사진=SK하이닉스]
SK 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21조 6천억 원을 더 투자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나섭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폭등하자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골조 공사 마무리와 Phase 2~6까지 5개 클린룸 구축 등에 대한 신규시설투자비 21조 6천억 원을 2030년 12월 말까지 집행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1기 팹 건설에 투입되는 전체 금액은 2024년 7월 발표한 시설투자비 약 9조 4천억 원을 포함해 약 31조 원에 달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면서 "AI,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등 첨단 산업의 확산으로 고성능·고집적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생산 역량을 조기에 확충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예상 투자 규모는 기존 대비 대폭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전략기술 보유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4배까지 완화되면서 클린룸 면적이 확장된 상태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변화와 물가 상승 요인을 모두 반영해 신규 투자비를 결정했습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추가 시설투자비 집행은 이러한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라면서 "실제 현장에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고객의 중장기 수요 전망과 기술 발전 속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투자로 시장의 성장 방향을 예측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1기 팹의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Phase 2부터 Phase 6에 이르는 전체 클린룸을 구축하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1기 팹은 총 2개의 골조와 6개의 클린룸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물리적 생산 기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클린룸 오픈 시점도 2027년 5월에서 2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조기 가동 준비 상황에 맞춰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적기에 구축함으로써, 미래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클러스터 내 50여 개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생산 역량 확대가 소부장 기업과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며, 상호 시너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반도체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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