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리전망 6개월로 확대…점도표 방식 개선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25 17:45
수정2026.02.26 09:50
한국은행이 조건부 금리전망의 시계를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고 제시 방식도 개선합니다. 정책 신호의 명확성을 높여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앞으로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연 4회·2·5·8·11월)마다 6개월 후 기준금리 조건부 전망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은은 2022년 10월부터 ‘금통위원의 3개월 내 금리전망’을 공개해왔습니다. 이후 내부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전망 시계 확장과 제시 방식 명확화 방안을 검토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경제주체 대상 설문조사와 통화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외부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그 결과 조건부 금리전망을 6개월로 확대하고 확률적 정보를 보다 분명히 드러내는 방식이 정책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통위원 전원이 각자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3개의 점'으로 제시합니다.
이는 한은의 경제전망을 기초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되고 금융안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기준금리 수준을 의미합니다.
각 위원은 자신이 판단하는 금리 수준의 확률분포를 반영해 3개의 점을 배치하게 되며, 2개 점과 1개 점을 서로 다른 금리 수준에 나눠 제시하거나 3개 점을 동일 금리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은은 이번 개편으로 기준금리의 베이스라인뿐 아니라 상·하방 리스크를 확률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고, 시계가 6개월로 늘어나면서 중단기 수익률 곡선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인식을 보다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줘 통화정책의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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