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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도 이제 가전이다?…130조 '꿀잠' 시장 열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2.25 17:42
수정2026.02.25 18:23

[앵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단순 덕담을 넘어 거대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기술과 결합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슬립테크'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최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매트리스에 눕자 센서가 실시간으로 호흡과 맥박을 읽어냅니다. 



AI 기술로 수면상태를 모니터링해 주는 스마트 매트리스입니다. 

별도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수면시간, 호흡 장애, 코골이 등을 분석해 줍니다. 

[이희연 / 경기도 의정부시 : 평소에는 사실 오래는 못 자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까. 수면에 도움 되는 영양제도 따로 먹고. 잠이 충족돼야 다음 날 (삶의) 퀄리티가 높아지기 때문에 돈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서, 인식 자체가 많이 넓어진 것 같아요.] 

잠에 지갑을 여는 현대인들이 늘자, 가전 기업도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지희 / 코웨이 슬립상품기획팀 : 개인마다 다른 수면 방해요인을 줄여서 최적의 숙면 환경을 찾는 슬립테크 라인업인데요. 맞춤형 솔루션을 중심으로 침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신부의 복부 부담을 덜어주는 식의 맞춤형 기술도 한층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도 안마 침대에 운동 로봇을 결합된 제품을 필두로, AI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침구가 전통 가구가 아닌 각종 ICT 기술을 접목한 '가전' 성격이 강해지면서 전 세계 슬립테크 시장은 2032년 약 13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슬립테크가 헬스케어 중심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꿀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 가전 기업들의 기술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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