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연설서 北中 언급안해…집권 1기와 대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25 14:37
수정2026.02.25 14:39
[국정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북한은 물론 중국과 한국에 대한 발언이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의회에서 한 약 108분간의 국정연설 대부분을 국내 현안과 자신의 정치적 의제를 강조하는 데 할애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외교·안보·무역 현안에 대해 짤막한 언급에 그쳤고,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한 비판 및 각국과 체결한 무역합의의 유효성 주장, 그리고 공습 여부가 주목되는 이란을 향한 핵 포기 촉구 정도였습니다.
북한과 한국은 아예 거론조차 안 됐고, 중국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던 작전을 설명하면서 마두로가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 기술에 의해 보호받고 있었다"는 정도로 스치듯 언급했습니다.
이는 동북아시아에 상당한 비중을 뒀던 집권 1기 시절의 2018·2019년 국정연설과 대조적입니다.
2018년 국정연설(1월 30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정권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보다 더 완전하고 잔인하게 자국 시민을 탄압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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