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항생제 내성 3만명 사망…정부 오남용 관리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5 11:29
수정2026.02.25 18:26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자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2027년까지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합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 내성 관련 사망은 2021년 2만2천700명으로 추산됐고, 2030년에는 3만2천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이하 3차 대책)을 수립해 25일 발표했습니다.
항생제는 미생물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일컫는다. 내성 발생 시 감염병 치료 실패와 사망 증가로 이어져 국민 건강과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면 항생제 내성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인구 1천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9.5DID보다 1.6배 많습니다. 이는 OECD 32개국 중 2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경우 2023년 내성률이 45.2%로, 전 세계 평균 내성률(27.1%)의 1.7배 수준입니다.
축산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항생제 판매량과 내성은 외국과 비교해 크게 높은 편입니다. 2024년 기준 닭 대장균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률은 한국이 17.1%로, 미국 3.5%를 크게 웃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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