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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중상위소득층서 더 꺾였다…집값 상승 기대 '급락'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25 11:24
수정2026.02.25 11:44

[앵커] 

어제(24일) 이재명 대통령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던 사안으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크게 꺾였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 심리 하락을 좀 더 뜯어봤더니, 부동산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중장년층과 중상위 소득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연령별 먼저 보죠.

중장년이면 어떤 나이대였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0대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 119에서 이달 100으로, 한 달 사이 19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이 지수가 100이면,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인데요. 

50대의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까지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50대와 더불어 40대와 60대 역시 각각 19p씩 하락했는데요.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주택을 더 많이 매매하는 연령대인 40∼60대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크게 줄었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소득별로는 중상위층의 하락세가 가팔랐다고요? 

[기자] 

가장 낙폭이 컸던 건 월 소득 400~500만 원 응답자의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였는데요. 

이달 전망지수는 104로, 지난 1월 대비 낙폭이 21p에 달했습니다. 

월 소득 300~400만 원은 같은 기간 125에서 106으로 19p, 500만 원 이상이 124에서 107로 17p 각각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소득을 재원으로 주택 거래를 노리는 이들 사이에서 특히 가격 상승 기대감이 하락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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