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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울음 소리 더 커졌다…작년 출생아 15년 만에 최대 증가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2.25 10:05
수정2026.02.25 12:00

지난해 태어난 아기 수가 25만명을 웃돌았습니다. 

1년 전보다 1만6천여명 늘어 15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5일)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4천457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천140명, 6.8% 증가했습니다.

증가율로는 2007년 이후 18년 이후 최대입니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의 증가와 주출산 연령대에 해당하는 30대 초반의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가 출산율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8세로, 1년 전보다 0.2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출생아 비중도 37.3%로, 같은 기간 1.4%p 증가했습니다.

첫째아 출산은 15만8천7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600명 8.6% 증가했고, 둘째아 출산도 7만9천300명으로 같은기간 3천400명 4.5%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출생아수가 7만6천300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고, 서울은 4만5천5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9천명, 9.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습니다.

2021년(0.81명) 이후에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은 1.43명으로, 이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박 인구동향과장은 "추계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1년이 되면 1.0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생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370건으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습니다.

3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이혼은 8만8천157건으로, 3.3%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36만3천400명으로, 1년 전보다 4천800명, 1.3%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에도 여전히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구는 10만8천900명 자연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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