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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다시 시끌…신동국 경영 간섭 논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24 18:41
수정2026.02.24 21:47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자신에 대한 한미약품 성비위 임원 징계 방해와 경영 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오늘(24일) 부인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저는 전문 경영인 체제를 존중하겠다고 약속했고, 지금도 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을 통해 신 회장이 성 비위 사건으로 회사를 떠난 임원을 보호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녹취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박 대표와 신 회장의 면담 녹취에서 신 회장은 "그 사람이 여자 성폭행할 사람도 아니잖아"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회장은 이에 대해 "녹취가 이뤄진 시점은 해당 임원이 이미 사직한 이후"라며 한미사이언스를 제외한 임원 인사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박 대표가 자신의 연임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면담에서 박 대표는 비위 문제와 관련해 신 회장에게 관여하지 말라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신 회장은 면박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미약품 평택·팔탄공장 직원들은 이날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사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전날 한미약품 본부장과 각 본부 임원들도 성명서를 통해 "참담한 성인지 감수성으로 한미약품 명성에 손상을 입힌 신동국 대주주는 상처받은 성추행 피해자와 한미약품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불법·부당한 경영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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