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美제재 불구 작년 매출 185조원…역대 두번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4 18:03
수정2026.02.24 19:35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이 8천800억위안(약 185조원)에 달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습니다.
량화 화웨이 회장은 이날 중국 광둥성 정부 주최로 열린 '2026 광둥 고품질 발전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년 매출을 공개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2020년 기록한 사상 최대 매출(약 8천910억 위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일 뿐 아니라, 2024년 매출 8천600억위안(약 180조6천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입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특히 스마트폰 부문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화웨이는 4천6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중국 본토 시장 점유율 16.4%를 기록, 애플(16.2%)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점유율 조사에서는 비보가 1위(17.2%), 화웨이가 2위(16.6%), 애플이 3위(15.5%)였습니다.
미국 제재로 첨단 반도체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접근이 제한된 2020년 이후 화웨이가 중국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화웨이는 전자기기 외에도 자체 설계한 어센드 칩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량 회장은 최소 43개의 주요 대형 AI 모델이 어센드 칩에서 사전 학습됐고, 200개 이상의 오픈소스 모델이 어센드 생태계와 호환된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여보, 우리도 차 바꾸자"…쏟아지는 신차에 아빠들 들썩
- 2.'19만 전자' 찍고 파죽지세 삼성전자…증권가 '깜짝 전망'
- 3.'로또 1등' 26억5000만원 받는다…당첨 지역은 어디?
- 4.은퇴한 베이비부머…매달 월세 받으려다 날벼락?
- 5.원금 보장되면서 年 이자 10%…은행 ELD 아시나요?
- 6.요즘 車 사면 아재?…2030 "누가 차 사요? 빌리지"
- 7.대통령 호통에 화들짝…CJ·사조·대상 '백기'
- 8.삼성·SK하이닉스 보다 '의사'…연고대 계약학과 무더기 등록포기
- 9.군복무·출산기간 만큼 국민연금 더 준다…얼마 더 받을까?
- 10.결국 700만원 깎았다…파격 인하 나선 수입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