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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갈등 2차 점화?…日, 대만 인근 2031년 미사일 배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4 16:59
수정2026.02.24 17:06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031년 3월 이전에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현 섬인 요나구니지마에 육상자위대 방공 미사일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만 유사시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미사일 배치 계획을 전했습니다. 

요나구니지마에는 항공기와 미사일 요격을 염두에 두고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을 운용할 부대가 설치됩니다. 

요나구니지마는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섬으로, 이곳에 있는 자위대는 현재 연안 감시와 정보 수집·분석 임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선 내년 3월 전까지 요나구니지마에 적 항공기의 통신 기능을 방해하는 '대공 전자전 부대'를 만들고, 이후 방공 미사일 부대를 둘 계획입니다. 

일본이 요나구니지마에 방공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중국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이 지난해 11월 요나구니지마를 방문해 미사일 배치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자 중국은 "지역 긴장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군사적 대립을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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