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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피'까지 단 31포인트…'20만전자·100만닉스' 찍었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2.24 16:22
수정2026.02.24 16:32

[코스피 6,000(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오늘(24일) ‘널뛰기 장세’ 끝에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0만 전자’, ‘100만 닉스’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육천피’(코스피 6,000)까지는 30.36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13%) 오른 5,853.48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해 5,775.61까지 밀렸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442.5원을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천866억원, 1천96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2조3천7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81억원 순매도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1.91포인트(1.66%) 내린 48,804.06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76포인트(1.04%) 하락한 6,837.75, 나스닥종합지수는 258.80포인트(1.13%) 떨어진 22,627.27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기습 인상하면서 투자자들은 변동성 큰 무역 정책에 피로감을 드러냈습니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업종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주춤했으나 반도체 ‘투톱’이 반등을 주도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삼성전자는 3.63% 오른 20만원, SK하이닉스는 5.68% 상승한 100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각각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19%), LG에너지솔루션(4.17%), SK스퀘어(6.38%)는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0.69%), HD현대중공업(-1.81%)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4.59%), 전기·전자(4.19%), 화학(2.62%) 등이 상승한 반면 보험(-3.50%), 증권(-2.61%), 섬유·의류(-1.76%) 등은 내렸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심리적 영향으로 하락했다가 이내 상승 전환했다”며 “‘AI의 산업 파괴’ 현상이 국내 증시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해석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 여파로 장 초반 하락했지만,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1포인트(1.13%) 오른 1,165.00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159.76으로 출발한 뒤 1,146.22까지 밀렸다가 반등했습니다.

에코프로(0.35%),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1.91%)은 상승했고, 삼천당제약(-0.49%), 코오롱티슈진(-0.52%)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천40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1천57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0조7천324억원, 13조2천8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9조11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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