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천달러 밑으로…이번달만 19% 하락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4 16:08
수정2026.02.24 17:33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관세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현지시간 24일 비트코인 가격이 5% 넘게 급락해 개당 6만2천964.64달러까지 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의 크리스토퍼 해밀턴은 "이번 하락은 암호화폐 고유의 충격이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위험 심리 재설정에 가까워 보인다"고 CNBC에 말했습니다. 이번 급락이 구조적 이탈이 아니라 "전술적 디리스킹(위험 제거)"를 반영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BTC 마키츠의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레이철 루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15%' 결정이 "위험 자산 전반을 흔들었고, 비트코인도 함께 움직였다"며 '디지털 금'이라는 말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으로 계속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블럼버그는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12만5천달러를 돌파한 뒤 가파른 조정을 받아왔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27%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고점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달 19% 넘게 하락하며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하락 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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