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 김길리, 3억 람보르기니 타고 금의환향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2.24 15:43
수정2026.02.24 16:57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밀라노=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가 ‘람보르길리(람보르기니+김길리)’라는 별명에 걸맞게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귀국합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김길리 선수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마련했습니다.
제공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고성능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입니다. 우루스는 최고 시속 300㎞ 이상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갖춘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 1만687대 중 절반 이상을 우루스가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억2700만원입니다.
김길리 선수는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시원한 질주,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에서 따온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입니다.
김길리 선수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선에서 ‘전설’로 불리는 최민정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앞서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최종 주자로 나서 한국 대표팀에 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이로써 김길리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한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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