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독점 논란' 배달의민족, 입점업체 분쟁 배달앱 최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2.24 11:23
수정2026.02.24 11:54

[앵커] 

배달의민족이 일종의 독점 배달제인 '배민 온리'를 재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중 배민을 상대로 한 공정거래 분쟁이 지난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채연 기자, 배민 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다고요? 

[기자]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관련된 입점업체들의 분쟁 조정 접수는 지난해 52건으로, 배달앱 3사 중 가장 많았습니다. 

쿠팡이츠는 28건으로 배민의 절반 수준이었고,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1건이었습니다. 



배민 관련 분쟁은 최근 5년 연속 증가세로, 지난 2020년 5건에서 불과 5년 사이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앵커] 

중개수수료 논란이 아직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독점 배달제 논란도 불거졌죠? 

[기자] 

배민은 처갓집양념치킨 가맹본부인 한국일오삼과 손잡고 지난 9일 '배민 온리'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배민 온리에 참여한 가맹점은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낮춰 적용받는 대신 쿠팡이츠나 요기요 등 경쟁 배달앱에 입점할 수 없는 것이 조건입니다. 

쿠팡이츠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점주들로선 매출 감소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에 처갓집가맹점주협의회는 최근 법무법인 YK를 통해 우아한형제들과 한국일오삼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배민 온리는 지난해 교촌치킨과 처음으로 시도됐지만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 등이 문제가 되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hy, 동물권 단체들과 맞손…"동물복지 환경 조성 지원"
푸디스트, 지난해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사조그룹 시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