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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 현실로…D랩값 급등에 핸드폰·노트북 들썩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2.24 11:23
수정2026.02.24 15:17

[앵커] 

기업들의 심리 회복은 연초 더 커진 수출의 성장세와 증시 활황 등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을 함께 받는 게 바로 물가인데, 공급가들의 모음이라 할 수 있는 생산자물가가 5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지난달 수치가 집계됐죠.

상승세 어땠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5로, 전달보다 0.6%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은괴 등 1차 금속제품, 금융 서비스 가격 등이 올라 생산자 물가가 상승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은괴가 전달보다 43.6% 올랐고, 미국발 AI 호황으로 수요가 급증한 D램은 무려 49.5% 올랐습니다. 

금융서비스의 경우 주가가 오를 때 불어나는 위탁매매수수료가 15.2% 올랐습니다. 

[앵커] 

다만 그간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왔다는 게 문제잖아요.

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생산자물가는 통상 1~3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 팀장은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은 주로 반도체·1차금속 등 중간재 물가에 영향을 받았다"며, "소비재의 경우 8개월 만에 하락한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를 보면 소비재의 경우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는데, 이 부분이 소비자물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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