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회장, 만장일치 5연임…"저성장 극복 위해 범경영계 공조"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2.24 11:18
수정2026.02.24 12:03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경식 회장이 경영계 대표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2년 더 이끕니다.
경총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과 회원사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경총 회장으로 재선임했습니다.
2018년 3월 처음 선임된 손 회장은 이날 5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8년까지 2년 더 경총을 이끌게 됐습니다. 경총은 연임 제한 규정이 없습니다.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지난 8년간 회장으로 재임하며 주요 노동·경제 현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경영환경 개선, 경총의 정책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등으로 정책 환경 변동성이 커지면서 손 회장의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경총은 전했습니다.
손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이 본격화하고 기업에 부담이 되는 정책 논의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1% 성장에 머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경영계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계 대표 단체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선) 정부와 국회에 기업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회원사의 합리적 단체교섭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년 연장 논의와 관련해선 '퇴직 후 재고용'과 같은 유연한 방식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는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규제 혁파와 세제 개선 건의, 근로 시간 유연화,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확산,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환경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과 비상근부회장 22명, 감사 2명이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됐습니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신규 비상근부회장, 진용민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신규 감사로 각각 선임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여보, 우리도 차 바꾸자"…쏟아지는 신차에 아빠들 들썩
- 2.'19만 전자' 찍고 파죽지세 삼성전자…증권가 '깜짝 전망'
- 3.'로또 1등' 26억5000만원 받는다…당첨 지역은 어디?
- 4.벚꽃배당 타볼까…고배당주 ' 이종목'
- 5.은퇴한 베이비부머…매달 월세 받으려다 날벼락?
- 6.원금 보장되면서 年 이자 10%…은행 ELD 아시나요?
- 7.요즘 車 사면 아재?…2030 "누가 차 사요? 빌리지"
- 8.대통령 호통에 화들짝…CJ·사조·대상 '백기'
- 9.삼성·SK하이닉스 보다 '의사'…연고대 계약학과 무더기 등록포기
- 10.군복무·출산기간 만큼 국민연금 더 준다…얼마 더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