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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서 구분 없앤다"…KTX·SRT 내일부터 시범 교차운행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2.24 10:44
수정2026.02.24 11:01

[서울역 도착해 정차한 SRT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일(25일)부터 KTX는 수서역에서,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이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KTX-SRT 교차운행을 본격 시행합니다. 예·발매는 지난 11일부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현장 창구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 운행은 서울역과 수서역 구분 없이 고속철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KTX는 수서역-부산역, SRT는 서울역-부산역을 매일 각 1회 왕복 운행합니다.

특히 수서역에는 기존 SRT(410석)보다 좌석이 2배 이상 많은 KTX-1(955석)이 투입돼 좌석 선택 폭이 크게 확대됩니다.

운임도 조정됩니다. 수서발 KTX는 기존 수서발 SRT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서울발 SRT는 기존 서울발 KTX 대비 평균 10% 낮은 운임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수서발 KTX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습니다.



시범 운행 첫 주에는 국토부와 양사 직원이 직접 열차에 탑승해 점검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합니다. 역사 전광판과 모바일 앱, SNS 등을 통해 운행 정보를 안내하고, 교차운행 시간대에 맞춰 추가 인력을 배치합니다.

또 내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교차운행 열차 탑승객을 대상으로 각 기관이 100명을 추첨해 10%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차량 운용 효율을 높이고 좌석 공급을 극대화한 통합 운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예·발매 시스템 통합, 서비스 체계 일원화, 운임 및 마일리지 제도 조정 등 서비스 통합 방안도 추진합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번 시범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의 실질적인 첫 운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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