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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급등에 'PC방 털이' 기승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4 10:32
수정2026.02.24 17:35

[PC방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PC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 전반의 가격이 오르는 '칩플레이션' 상황을 틈탄 범죄가 서서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 판매점에서 고가의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 56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컴퓨터 부품 판매점에 침입해 모두 합쳐 2천여만원 상당의 GPU 3박스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단단한 물체에 구멍을 뚫는 용도로 쓰는 해머 드릴을 이용해 피해업소의 문을 부순 뒤 안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GPU를 절도해 도주했습니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이날 오후 4시 43분 충북 진천의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훔친 GPU 3박스 중 2박스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각각 400만원과 290만원에 팔아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팔아넘긴 장물의 소재지를 확인해 회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한 PC방에서 시가 1천500만원 상당의 램(RAM) 50개를 절도한 20대가 검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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