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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현대차 사장 "車관세 25%시 경쟁력 약화"…대미투자법 촉구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2.24 09:37
수정2026.02.24 09:45

[성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미투자특별법안 관련 경제계 조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근거로 한 상호관세가 무효화된 만큼 이제는 품목별 관세 인상 압박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자동차 관세) 25%가 현실화될 경우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국회 대미투자특별법처리를위한특별위원회 소속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24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안 관련 경제계 조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경제계에선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이항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성 김 사장은 "미 연방대법원의 IEEPA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품목관세에 따른 자동차, 철강 관세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 높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내실 있는 대미투자특별법의 법안 심사와 신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도 "지금 자동차산업은 어느 때보다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 있다"며 "(미국의 관세인상이) 현실화되면 자동차 제조사는 천문학적 관세 부담이 발생한다. 완성차뿐 아니라 2차, 3차 협력업체 포함 자동차산업 전체가 생존 위협을 받는다"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의 조속한 처리야말로 미국 관세 재인상 막고 글로벌 동맹국 유지하는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상훈 위원장은 "대미투자특위는 대한민국 경제 지탱하는 수출 산업계가 글로벌 무역시장서 부당한 대우 안 받게 입법적 지렛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오늘 여러 고견을 입법적으로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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