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뇌부, 이란 공격에 신중' 보도에 트럼프 "내가 결정"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2.24 07:53
수정2026.02.24 07:54
[미국 정유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대해 "결정권자는 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 수뇌부가 이란 공격에 신중한 입장을 개진했다'는 언론보도들을 일축하고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합참의장인) 대니얼 케인이 이란과 전쟁에 나서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들이 유포되고 있다"며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케인 장군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원치 않지만, 군사적 차원에서 이란에 맞서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쉽게 이길 수 있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댄 케인 합참의장이 백악관과 펜타곤에서 열린 회의에서 탄약, 동맹국 지원 부족 등을 이유로 이란 공격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최고위 장성'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군과 동맹군의 사상자 발생 위험 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케인 의장이 지난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논의할 당시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지만, 이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케인 의장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고, 내가 읽어온 가짜 제한적 공습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없다"며 "그는 오직 한 가지, 이기는 방법만 알고 있으며 지시를 받으면 군을 선두에서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나는 (이란과) 합의하기를 더 바라지만 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슬프게도 그 나라와 국민들에 아주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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