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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분당 담합 의혹' 대상·삼양 등 4개 업체 압수수색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2.23 18:06
수정2026.02.23 18:40


검찰이 전분 및 당류(전분당) 업체들의 담합 의혹과 관련해 국내 식품업체 4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분당 시장 과점 업체인 대상, 삼양, 사조CPK, CJ제일제당 등 4개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전분당 담합 구조와 범행 규모를 분석한 결과 앞서 수사한 각각 5조원대, 3조원대 두 건의 설탕 담합 사건보다도 규모가 크다고 판단해 직접수사 착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분당은 전분을 산 또는 당화효소로 가수분해해 얻은 당류를 주체로 한 제품이며 주로 가공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되는데, 물엿, 과당, 올리고당 등이 전분당에 해당하며 과자, 음료, 유제품 등을 만들 때 원료로 쓰입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달 이들 업체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만 공정위 행정처분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검찰이 생필품인 전분당과 관련한 담합 행위를 '민생교란 범죄'로 규정해 선제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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