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인수 주도한 최원진 부대표 사임…다음달 이사회 촉각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2.23 14:39
수정2026.02.23 14:52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제공=연합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서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진두지휘했던 최원진 부대표가 회사를 떠납니다. 겸직인 롯데손보 부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롯데손보는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오늘(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은호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손보 사내이사를 맡아온 최 부대표가 지난 19일 사임했습니다. 최 부대표는 2019년 JKL파트너스가 롯데손보를 인수한 이후 대표이사로 합류하며 줄곧 사내이사직을 유지해왔습니다.
최 부대표는 2019년 롯데손해보험 인수 직후 롯데손해보험 대표를 맡아 회사의 인수 후 합병 작업과 수익성 개선 등을 진두지휘한 바 있습니다.
IFRS17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을 늘리면서 롯데손해보험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롯데손보는 다음달 있을 정기주총에서 새로운 사내이사를 선임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사는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와 맞물려 이뤄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롯데손보에 자본 건전성 등을 이유로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습니다.
이후 회사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올해 1월 불승인 의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롯데손보 경영 정상화 선택지는 증자 또는 경영권 매각으로 좁혀진 가운데 경영권 매각이 유력하게 꼽힙니다.
JKL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접촉하며 매각 가능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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