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자사카드 적립률 절반으로 축소…왜?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2.23 13:46
수정2026.02.23 14:09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자사 백화점카드 구매에 대한 포인트 적립률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 업계의 '큰손'인 VIP고객 혜택은 강화하는 반면에 대다수 일반고객에 대한 혜택은 축소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에서 현대백화점 카드로 구매 시 적립해 주던 H포인트의 포인트 적립률을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1천 원당 2포인트(0.2%)에서 1천 원당 1포인트(0.1%)로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그룹 주요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상품 구매 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현대백화점과 현대면세점, 더현대닷컴에서는 결제 시 결제 금액의 0.2%를 H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있고, 현대홈쇼핑과 현대H몰, 현대아울렛 등은 결제 금액의 0.1%를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금액 할인 쿠폰과 사은품 등 고객들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활용도 높은 혜택에 집중하기 위해 멤버십 정책 일부를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 업계는 경기 영향을 덜 받는 '큰손' VIP고객에 대한 차별화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기존 상위 등급이었던 ‘쟈스민 블랙’보다 높은 '쟈스민 시그니처' 등급을 신설했습니다.
쟈스민 시그니처는 연간 구매 실적과 내점 일수, VIP 선정 이력 등을 종합 평가해 극소수로 선정하는데 이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도 올해 하반기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VIP 선정을 위한 문턱은 강화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7년 VIP 선정 시 현대백화점 카드 결제액만 실적으로 100% 인정해 주고, 타사 카드와 상품권 결제액은 50%만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현대백화점 카드를 비롯한 타사 카드, 상품권 결제액을 모두 100% 구매 실적으로 인정해 왔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최상위 등급인 '에비뉴엘 블랙'을 올해부터 777명으로 제한했고, 신세계백화점은 최상위 매출 고객 999명을 대상으로 '트리니티'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여보, 우리도 차 바꾸자"…쏟아지는 신차에 아빠들 들썩
- 2.'19만 전자' 찍고 파죽지세 삼성전자…증권가 '깜짝 전망'
- 3.'로또 1등' 26억5000만원 받는다…당첨 지역은 어디?
- 4.벚꽃배당 타볼까…고배당주 ' 이종목'
- 5.은퇴한 베이비부머…매달 월세 받으려다 날벼락?
- 6.원금 보장되면서 年 이자 10%…은행 ELD 아시나요?
- 7."벼락거지 될라, 서울 집부터 사고보자"…30대 역대 최대
- 8.돈 벌 기회 왔다?…은행이자보다 좋은 벚꽃배당
- 9.군복무·출산기간 만큼 국민연금 더 준다…얼마 더 받을까?
- 10.요즘 車 사면 아재?…2030 "누가 차 사요? 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