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도, 동맹도 아니다" 호주, 15%에 반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3 11:39
수정2026.02.24 14:31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에 '글로벌 관세' 15%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호주가 부당한 관세에 반대한다며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 통신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에 따르면 돈 페럴 호주 무역부 장관은 전날 성명에서 "우리는 지속해서 이 같은 부당한 관세에 반대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워싱턴 주재 호주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관세 15%는 호주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240억달러(약 34조6천원) 규모의 상품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야당 상원의원들도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을 잇달아 비판했습니다.
제임스 패터슨 자유당 상원의원은 호주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글로벌 관세 15%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과 우호 정신에 반하는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슈브리지 녹색당 상원의원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에 부과하는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했다"며 "그의 세계관 속에서 우리는 그저 하찮은 존재일 뿐"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그만 위선을 멈출 때가 됐다"며 "친구도 아니고 동맹도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국민 아빠車 쏘렌토 긴장하겠네…테슬라 6인승 나왔다
- 2."돈 급할 때 알아보세요"…이자 부담 절반으로 뚝
- 3.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4.국민연금 당장 받고 30만원 덜 받을게…조기연금 득실은?
- 5.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
- 6.러닝족 한숨…나이키, 인기 운동화 5% 가격 인상
- 7.삼천당, 오늘 입 연다…최대주주 대표, 2천 500억 매각 철회
- 8.나프타 공급난에 규제 푼다…종량제 봉투 검수 하루로 단축
- 9.결국 호르무즈 톨비 낸다?…대상 국가는 어디? [글로벌 뉴스픽]
- 10.트럼프, 주한미군 거론하며 "한국이 도움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