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예산 큰불 잡았다…석유비축기지 비상 유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3 11:32
수정2026.02.23 13:02
[서산 석유비축기지 인근 산불 (서산=연합뉴스)]
강한 바람을 타고 번졌던 충남 서산·예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불이 잡혔습니다.
산림청은 21일 오후 1시 3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을 4시간 55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오후 3시께 대응 1단계, 오후 4시께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하고 진화헬기 19대, 차량 62대, 진화인력 266명을 투입해 주불을 잡는 데 집중했습니다.
불길이 인근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국가 석유 비축기지인 대죽자원비축산업단지로 접근하면서 현장에선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당국이 석유 비축기지 등 국가주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차,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동원해 방어선을 구축한 덕분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산불 발생 인근 지역 주민 65명을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불은 진화됐지만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현재 예산·서산 산불 현장은 대응 1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장 진화대원들이 3교대 근무조를 편성, 방어선을 구축하며 밤사이 남아있던 잔불이 재확산하는 것을 저지할 방침입니다.
서산 석유 비축기지도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대원들이 출동해 야간 방어선을 유지하며 감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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