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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서만 70% 수익률 찍었다…원자력 ETF 뭐길래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2.23 11:27
수정2026.02.23 13:10

[앵커] 

요즘 증시 자금이 흐르는 추이를 보려면 ETF의 등락을 살펴보는 게 필수입니다. 



최근 우리 증시 테마로 자리 잡은 이른바 '조방원' 중 하나인 원자력 관련주가 ETF 시장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흐름도 짚어보겠습니다. 

최윤하 기자, 우선 원자력 ETF들 상승세가 어떤가요? 

[기자] 



대표적 원자력 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원자력'은 오전 11시 20분 기준 2.3%가량 올랐습니다.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70%가량 폭등했는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원전주에 투자하는 ETF 5종의 상승률은 올해 코스피 수익률인 38%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테마인 'SOL 한국원자력 SMR'과 'KODEX K원자력 SMR'은 올해 60% 넘게 올랐습니다. 

전체 원자력 ETF 5개 중 4개는 SK하이닉스 상승률 46%보다도 높았고, 3개는 삼성전자 수익률 58%도 넘은 셈입니다. 

[앵커] 

원자력 테마 ETF가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종목은 뭡니까? 

[기자] 

현대건설이 급부상하며 원자력 ETF 상품 5개 중 4개 상품에서 비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가총액이 5배 가까이 큰 두산에너빌리티도 넘은 건데요. 

ETF는 종목별 비중최대한도가 있어 두 종목은 유사한 비중을 할당받지만 올해 두산에너빌리티가 37% 오르는 동안 현대건설이 83% 급등하며 현대건설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현대건설은 건설주로 분류되지만 지난해부터 원전 시공사로서 면모가 부각됐고 이달 들어 MSCI 한국지수에도 편입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최근 원자력 ETF가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압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교체 사이클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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