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등 배터리 앞세워, 전기 조선 키운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2.23 11:06
수정2026.02.23 11:09
[중국 전기 벌크선 '거저우바' (신화=연합뉴스자료사진)]
전기차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한 중국이 이번에는 전기 화물선 분야에 도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업계는 자국의 조선업과 배터리 역량을 활용해 단거리용 여객선을 넘어서 전기 화물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교통부 통계를 보면 중국 내륙 수로에서 가동 중인 전기 및 대체연료 선박은 1천척 이상이며, 이 가운데 전기 선박은 485척이고 대다수는 강에서의 여객선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민관 일각에서 전기 화물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원양 화물선보다는 중국 국내용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남부 푸젠성 소속 국유기업인 푸젠성선박공업그룹은 지난 7일 내륙 수운용 순수 전기 화물선을 진수했으며, 이 선박은 최대 1천t을 화물을 실을 수 있고 한번 충전으로 200㎞를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산둥성 국유기업인 지닝에너지와 협업해 최대 적재 중량 2천t, 1회 충전 시 최대 운항 거리 270㎞인 전기선박을 개발했습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2월 5척이 진수됐고 지닝에너지 측이 추가로 50척을 주문한 상태입니다.
CATL은 전기선박의 미래는 조선·항만·전력·금융업체 등 여러 분야의 시너지에 달려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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