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 IDC 2본부 신설…"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2.23 10:49
수정2026.02.23 10:52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
코람코자산운용이 데이터센터(IDC) 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 1개 본부 체제에서 IDC 2본부를 추가로 신설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최근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의정부'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조직 확대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시장에서의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코람코는 서울 구로구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통해 부지 매입부터 설계·인허가·시공·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안산 성곡, 부산 장림, 의정부 용현 등 전국 주요 거점에서 대형 IDC 개발을 동시에 추진 중이며, 의정부 100MW 프로젝트가 더해지면서 서울·수도권·부산을 연결하는 '데이터센터 벨트'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코람코는 조직 개편에도 나섰습니다. 기존 데이터센터본부 외에 IDC 2본부를 추가로 신설하고, 개발·금융·운영 전 주기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 인력 영입을 마치며 데이터센터 관련 조직을 2개 본부 3개 팀으로 확대했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황세윤 IDC본부장은 하나증권 IB부문 프로젝트금융2실 상무를 역임하며 PFV 출자 및 PF 대출, 브릿지론, 담보대출 구조화 등 다양한 부동산 금융 구조를 설계해 온 프로젝트금융 전문가입니다. GS건설 재직 시에는 안양 호계동 데이터센터 신축 및 분당 호스트웨이 IDC 매각 등 실물 개발과 매각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개발과 금융을 모두 이해하는 복합형 데이터센터 전문가로 평가됩니다.
코람코는 이번 조직 확대를 통해 부지 발굴과 전력 확보, CSP 계약 협상, 금융 구조 설계, 설계·시공 관리, 운영 및 자산관리까지 데이터센터 개발 전 과정을 내재화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하게 됐습니다. 완공 자산을 매입해 운용하는 경쟁사들의 방식과 달리,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개발형 투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김태원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IDC 2본부 신설과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디지털 인프라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며, "2032년까지 10조원 투자와 1.4GW 운영 목표를 차질 없이 실행해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인프라 투자사 자리매김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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