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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3차 상법개정안 통과 기대감…관련주 강세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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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23 07:50
수정2026.02.23 08:24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지난주 설 연휴가 끝나고 무섭게 달렸습니다.



5800선마저 돌파한 코스피는 이제 6천피까지 단 200포인트만 남기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미국 상호관세 위헌 판결 이후 트럼프의 글로벌 관세 발표 등으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커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첫 거래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전 거래일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 체크하시죠.



국내증시 지난 금요일, 대외 악재들을 무시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가 2.3% 추가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0.6% 가까이 하락했는데, 급등 이후 매물을 소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습니다.

1조 6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74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전기전자, 금융 쪽을 집중적으로 팔아냈습니다.

개인도 9900억 원가량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만 순매도했습니다.

2100억 원 가까이 팔아냈습니다.

반면 기관이 231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2300억 원 넘는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단을 보면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중에 1.5%가량 빠지다가 종가가 6.2%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굉장히 가팔랐는데요.

블랙록이 SK하이닉스 지분 5%를 취득했다는 공시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대미 투자 사업 공개 이후 한국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리며 원전 쪽이 중동 불안 속에 방산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 대체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10위권 내에서 두 종목만 상승했는데요.

케어젠은 3.4%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소폭 올랐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10전 상승해 1446원 60전을 기록했었는데요.

이후 야간거래에선 환율이 다시 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온 영향입니다.

21일 새벽 6시 기준 역외환율은 1444원 70전을 기록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또 새로운 관세를 발표했기 때문에 오늘(23일)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좀 클 수 있겠습니다.

6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국내증시, 이번 주 여러 가지 일정을 소화하며 방향을 찾아가겠습니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과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우리 시간 26일 새벽에 엔비디아 실적이 발표될 텐데 실적 발표로 AI 거품론 우려가 완화될지 주목되고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장될 가능성이 큰 만큼  통과 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 지주 업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목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기준금리는 또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어떻게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늘은 한국 브라질 정상회담이 열리고, 미래에셋생명 실적 발표, 케이뱅크 청약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3차 상법개정안이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본회의 통과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오늘까지 관련주 강세 이어질지 체크하시죠.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는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불확실성이 해소된 모습이었는데, 국내증시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발표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바쁜 한 주의 시작입니다.

5800을 돌파한 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을 무시하고 계속 달릴 수 있을지 머니쇼와 함께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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