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컨설팅업체 "이란 보복 시 유가 급등할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2.23 07:49
수정2026.02.23 07:49
에너지 컨설팅업체 크리스톨 에너지의 캐롤 나클 CEO는 현지시간 1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겨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나클 CEO는 "현재 시장의 공포를 유발하는 요인이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는 쉽게 대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투자자들이 정말로 우려하는 심각한 위험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와 가스, LNG 교역에 미칠 영향"이라며 "내 생각에도 진짜 위험은 바로 이 원유와 가스 교역"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클 CEO는 "전 세계 원유 거래량의 약 25%와 LNG 거래의 약 20%가 해협을 통과한다"며 "그뿐만 아니라 여러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로, 이란이 보복 조치로 주변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한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여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같은 주요 산유국들이 해당된다"며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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