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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보험주 잇단 상한가…자사주 의무소각 기대 덕분?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2.23 06:45
수정2026.02.23 07:53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글로벌 이슈와 무관하게 국내증시는 여전히 강한 흐름을 이어갔죠.

지난주 금요일, 애프터마켓에서도 상승한 종목들 살펴보면, 증권주에 이어 보험주 강세 보였습니다.

반도체와 증권, 은행주로 쏠렸던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보험주로 옮겨가는, 이른바 '순환매 장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올 들어 코스피가 급등세를 이어가는 동안 보험업종은 지수 대비 소외되어 왔는데요.



특히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자사주 비중이 작지 않은 보험사 주가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증권주 신고가 랠리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 분야 내 보험 업종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주주환원 확대와 3차 상법 개정안 기대감은 증권뿐 아니라 보험에도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미래에셋생명이 상한가로 마무리됐고, 현대해상이 13%대 급등세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만,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는 아직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상향했지만, 매수 의견은 여전히 중립으로 내세운 증권사도 상당수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으로 5800포인트를 경신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는데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곤 대체로 오름세 보였습니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달 10일 기준 여러 펀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지분율 5%를 넘겼다고 공시하면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블랙록이 SK하이닉스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건, 2018년 5월 9일 이후 약 7년 9개월 만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대형 기관이 국내 반도체 '대장주' 지분을 잇달아 늘린 것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SK하이닉스 5.48% 오르면서 95만 닉스에 바짝 다가섰고요.

삼성전자도 0.16%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99%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중동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방산주, 정유주 강했고요, 앞서 짚었던 것처럼 증권주에 뒤를 이어 보험주도 강세 보인 하루였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 전환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시총 상위주도 하락세가 짙었는데, 대표적으로 알테오젠이 2% 가까이 하락, 삼천당제약은 보합, 레인보우로보틱스도 0.28% 떨어지며 장을 마쳤습니다.

주말 사이 쏟아진 글로벌 이슈를 국내증시 어떻게 소화할지 관건입니다.

과연 이번 주 출발 흐름은 어떨지, 잠시 후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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