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앞둔 넷플릭스에…트럼프 "오바마 때 고위인사 쫓아내라"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2.23 04:29
수정2026.02.23 05: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넷플릭스 측에 이사회 멤버로 있는 수전 라이스를 퇴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라이스는 오바마 정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 등 요직을 지낸 인물입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와 720억 달러(약 106조 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트럼프의 ‘라이스 퇴출’ 요구는 이처럼 미묘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성사되려면 시장 독점 여부를 판단하는 미 법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넷플릭스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트럼프에 미친’(Trump Deranged) 수전 라이스를 즉시 해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라이스 전 보좌관은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게 되면 트럼프에게 “무릎을 꿇었던” 기업들을 “용서하거나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트럼프의 분노를 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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